[글로벌 외식정보=안형상 기자]

사진=권영복 명인((사)한국외식창업교육원 베이커리분과 이사

"한 알의 토마토에서 시작된 열정, 지역의 품격으로 다시 태어나다."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광주시 일대에서 열린 전시회는 단순한 식품 소개의 자리를 넘어 지역 정체성과 건강한 식문화를 동시에 조명하는 특별한 무대였다. 그 중심에는, 40년간 제빵 외길을 걸어온 권영복 명인((사)한국외식창업교육원 베이커리분과 이사)이 우뚝 서 있었다.

"건강한 식문화는 땅에서 시작되고, 빵에서 완성된다."
권 명인은 이 자리에서 ‘광주토마토 건강빵’을 선보이며, 토마토라는 지역 특산물에 건강과 문화, 그리고 지역 상생의 철학을 녹여냈다. 단순한 제과 기술을 넘어, 광주시 농가와 함께한 공동 연구를 통해 산학연 협력 모델의 새로운 장을 연 것이다.

사진=토마토 건강빵
"빵 속에 숨은 라이코펜, 과학이자 철학이다."
‘광주토마토 건강빵’은 단순한 기능성 베이커리를 넘어선다. 라이코펜이 풍부한 광주산 토마토를 주재료로 하여, 항산화 효과와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과학적 식품으로 재탄생했다. 단맛보다는 깊은 풍미와 균형 잡힌 건강함을 담은 이 빵은, 이제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가고 있다.
"한 사람의 기술이 아니라, 한 지역의 의지가 만든 빵."
권영복 명인은 ‘광주토마토 건강빵 연구모임’을 주도하며, 기획 단계부터 레시피 개발, 시제품 제작, 피드백 수렴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주도했다. 지역 농가, 대학, 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식문화 생태계를 구축한 그의 행보는, 외식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빵 한 조각에 담긴 광주의 정신, 문화가 되다."
광주시 남한산성문화재 30회 행사에서도 ‘광주토마토 건강빵’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수많은 관람객들이 빵을 시식하며 그 깊은 맛과 이야기에 감탄했고, 토마토의 새로운 활용법과 건강식품으로서의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건강한 빵은 장인의 손끝이 아니라, 지역의 뿌리에서 나온다."
“건강한 빵이란 단지 설탕과 버터를 줄이는 것이 아닙니다. 토양과 뿌리에서 시작된 농가의 땀, 연구자의 집념, 장인의 손맛이 어우러질 때 비로소 진짜 건강한 식품이 나옵니다.”
권영복 명인의 이 말 한마디에는 인간과 자연, 기술과 전통, 지역과 미래가 모두 담겨 있다.
"광주토마토 건강빵은 단순한 식품이 아니라, 미래로 가는 문화유산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지역 상품 개발이 아니다. 그것은 음식이자 철학이며, 지역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는 생생한 현장이었다. 권영복 명인의 활동은 외식 산업의 현재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하나의 모델로 기록될 것이다.
"광주토마토 건강빵, 지역의 품격과 건강한 내일을 굽다."
우리는 지금, 하나의 빵을 통해 광주의 가치를 다시 본다. 권영복 명인이 굽는 그 빵은 더 이상 음식이 아니다. 그것은 공존의 철학이며, 건강한 공동체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다. 그리고 광주라는 이름의 자긍심을 품은, 작은 위대한 시작이다.
글로벌 외식정보 : 안형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