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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외길, 대통령상 산업훈장으로 빛나다… 청운대학교 호텔조리베이커리경영학과 송수익교수, 조리 교육의 등불이 되다”
  • 안형상 기자
  • 등록 2025-10-02 04:44:00
  • 수정 2025-10-02 18: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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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츠칼튼호텔 서울 주방에서 교단까지 이어진 집념의 길
  • 산업훈·포장 수훈과 함께 후학들에게 전하는 ‘음식 철학’

[글로벌 외식정보=안형상 기자]

사진: 대통령상 산업훈장포상 청운대학교 송수익교수. 청운대학교 호텔조리베이커리경영학과


40년 조리 외길, 산업훈장으로 돌아오다

한 사람의 외길 인생이 한 산업의 미래를 바꾸고 있다. 청운대학교 호텔조리베이커리경영학과 송수익 교수가 걸어온 지난 40여 년의 여정이 그렇다. 그는 호텔 주방에서 시작해 대학 교단과 고등학교 현장을 거쳐온 ‘조리 교육자’이자, 이제는 대통령상인 산업훈·포장으로 그 공로를 인정받은 인물이다. 그의 삶은 곧 한국 조리 교육이 걸어온 길과 맞닿아 있다.


사진: 대통령상 산업훈장 포상 청운대학교 호텔조리베이커리경영학과 송수익교수 


호텔 주방에서 교단까지, 쉼 없는 도전


송 교수의 시작은 주방의 뜨거운 불빛 아래였다. 호텔 현장에서 쌓아올린 수많은 밤의 땀방울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장인 정신과 직업적 소명을 그에게 심어주었다. 2005년 조리기능장을 취득하며 전문성을 확고히 했고, 2012년에는 ‘허브를 함유하는 닭구이 제조 방법’ 특허로 전통 조리에 혁신을 더했다.

그의 행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교단으로 옮긴 이후에는 후학 양성에 전념하며, 논문과 저서를 통해 조리학문에 기틀을 다졌다. 또한 국내외 조리대회에서 학생들을 지도해 대상을 수상하게 하는 등, 교육자로서의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그가 길러낸 제자들은 지금 한국 외식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해 각자의 자리에서 빛을 내고 있다.


교육자로서의 소명, 후학에게 전하는 철학


송수익 교수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단순한 조리 기술이 아니다. 그는 늘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음식은 단순한 맛이 아니라 철학과 정신을 담아야 한다.”

그 철학은 ‘정통성과 혁신의 조화’다. 그는 클래식 서양 조리법을 존중하면서도, 이를 현대적 감각과 건강·지속가능성의 가치와 결합시키려 한다. 또한 SNS와 유튜브 같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조리 교육의 영역을 확장시키고, 스토리텔링 기반의 새로운 푸드 콘텐츠를 제시하고 있다. 이는 교육이 산업으로 연결되고, 산업이 다시 교육으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려는 그의 비전이기도 하다.


사진: 세프고등학교 교장 역임. 송수익교장


산업훈장이 말해주는 것, 그리고 미래


대통령상인 산업훈·포상의 수훈은 단순한 개인의 영광이 아니다. 그것은 곧 한국 조리 교육과 외식 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는 데 기여해온 그의 노력에 대한 사회적 인정이다.

오늘날 한국 조리계는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 속에서 본질을 지키는 동시에 미래를 설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송 교수는 바로 그 길목에서, 후학에게는 뿌리를 지켜주고, 산업에는 날개를 달아주는 존재로 자리한다.


불빛 아래서, 교단 위에서


호텔 주방의 뜨거운 불빛 아래서 시작된 한 사람의 외길은 이제 수많은 제자들의 꿈으로 이어지고 있다. 교단 위에서 그는 여전히 학생들에게 열정을 불어넣고, 조리 교육의 등불로서 미래를 밝히고 있다.

송수익 교수의 40년 외길은 개인의 서사가 아니라, 한국 조리 교육과 외식 산업의 희망을 밝히는 이야기다.


글로벌외식정보 : 안형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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