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외식정보=김근혜 ]
지난 10월 27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K-푸드 컨퍼런스 & 대한민국 자랑스런 외식 명인·명장 선정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외식창업교육원,리버스캠퍼스 주최로, 청년 소상공인과 대학생, 외식산업 관계자, 그리고 전국의 외식 명인·명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먹거리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했다.
이번 선정식에서는 성미진.주성환.최희왕.홍성열.심용환.박동명.이복순.여남주.박성준.최재원.윤지현.,11명이 외식명인으로
주정자. 송창수.권영복.윤병세.조용철.송수익.김문경.라연화. 오순, 9명이 ‘외식 명장’으로 각각 선정됐다.
개회사는 ‘리버스 캠퍼스’에서 진행됐으며, 홍문표 한국식품유통공사 사장과 김선동 전 국회의원, 그리고 안형상 한국외식창업교육원 이사장이 축사를 맡았다.
이 자리는 전국 각 대학의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기후위기의 현실과 식문화의 방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이제 음식은 생계의 수단이 아니라, 기후와 환경, 건강과 일자리를 함께 살리는 국가 전략산업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사단법인 한국외식창업교육원 안형상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의 명인·명장은 단순한 기술인이 아니라, 시대를 이끌어온 장인의 혼과 철학을 상징한다”며
“여러분의 손끝에서 피어난 기술과 정신은 단순한 생업이 아닌, 혼이 깃든 예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장인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완성을 향해 걸어온 여러분의 세월은 한국 외식산업의 살아있는 교과서이며, 후배 세대에게 길의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라고 덧붙였다.
안 이사장은 특히 이번 컨퍼런스의 핵심 주제인 ‘기후위기 시대, 한국의 먹거리가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가’에 대해 “기후 변화로 인한 식재료 수급 불안과 환경 부담, 국민 건강의 위기는 우리 식문화의 새로운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단법인 한국외식창업교육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도 아래
전문 외식창업인 양성과 교육
청년상인 및 예비창업자 지원
국내 농축산물 기반 메뉴 개발
식문화 개선을 위한 연구·전시
실버세대와 웰빙 요리 교육
한국음식의 해외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외식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안형상 이사장은 또한 미래 비전으로 ‘K-메디푸드(K-Medifood)’를 제시했다.
이는 농업·식품·헬스케어·외식산업을 하나로 잇는 새로운 융합모델로, “단순한 식단이 아니라 과학과 농업, 조리와 의학이 결합된 미래형 혁신 모델”이라 설명했다.
그는 “K-메디푸드는 건강과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실현하며 K-푸드 세계화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식회사 "굿콜(GoodCall)"은 황농법과 차세대 ECT 기술을 기반으로 기후 회복형 농업과 기능성 식품 산업화를 선도하며, 교육원이 추진하는 K-메디푸드 실천 모델의 핵심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주정자. 송창수.권영복.윤병세.조용철.송수익.김문경.라연화. 오순. 9명명장
안 이사장은 끝으로 이렇게 강조했다.
“오늘의 명인과 명장은 대한민국 외식산업의 뿌리를 지켜온 장인이자,
K-푸드 세계화를 이끌 정신적 자산입니다.
그분들의 장인정신은 청년 세대와 소상공인이 이어가야 할
우리 식문화의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그는 “이제 교육기관·공공기관·산업계가 손을 맞잡고
청년과 명장이 함께 만드는 기후 대응형 식문화와 미래형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한국외식창업교육원은 그 중심에서 청년 창업자와 명인·명장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외식 생태계 플랫폼을 세워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장은 끝내 뜨거운 박수로 가득 찼다.
명인·명장들의 이름은 오늘을 넘어 내일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며, 그들의 손끝에서 피어난 장인정신이야말로 한국 외식산업이 세계 속에서 ‘지속가능한 가치’로 성장하는 불빛이 될 것이다.
“오늘의 영예는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바로 대한민국 외식문화의 품격이자, 우리 모두의 자랑입니다.”
— 안형상 이사장, 개회사 중에서
사진: 성미진.주성환.최희왕.홍성열.심용환.박동명.이복순.여남주.박성준.최재원.윤지현. 11명 명인.
기후위기 대응 K-푸드 컨퍼런스 & 대한민국 자랑스런 외식명인·명장 선정식은 K-푸드의 세계화를 넘어, 건강한 먹거리 산업과 청년·소상공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미래의 출발점으로 기록될 것이다.
글로벌 외식정보 : 김근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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