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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의 품격은 디테일에서 완성된다” 펜트힐 1층에 자리한 라스칼라 명품관 & 명품거래소 출범
  • 안형상 기자
  • 등록 2026-02-17 18:16:53
  • 수정 2026-02-17 18: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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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을 수놓은 한 밤의 축배…그 중심에 선 (주)비엠스인터내셔날 박정근 대표

[글로벌 외식정보=안형상 기자]

사진: 오른쪽 (주)비엠스 인터내셔날 박정근대표 (사)한국외식창업교육원 식음료 와인분과 이사)


서울 강남의 겨울 저녁 공기가 아직 매서웠던 2월 11일, 강남구 학동역 1번출구 펜트힐 1층에 자리한 라스칼라 명품관 & 명품거래소에는 조용하지만 묵직한 울림이 감돌고 있었다. 단순한 매장의 개장이 아닌, 하나의 ‘시장 선언’이 이뤄지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행복한 명품 파티’라는 이름 아래 열린 이날 행사는 명품이라는 사치재의 화려함을 넘어, 신뢰와 구조, 그리고 상생이라는 다소 묵직한 화두를 던졌다. 판매와 거래를 결합한 복합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유통 실험은 백화점 중심 구조가 장기간 지배해 온 국내 명품 시장에 작지 않은 파장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날 공간을 완성한 것은 진열대 위의 가방이나 시계만이 아니었다. 샹들리에 아래 은은하게 빛나던 와인 잔, 잔을 채우던 깊은 색감과 향, 그리고 그 흐름을 빈틈없이 관리하던 보이지 않는 손길이 있었다. 그 중심에 선 인물이 바로 비엠스인터내셔날의 박정근 대표다.



“와인은 장식이 아니라, 공간의 품격을 설계하는 요소입니다”

박 대표는 화려한 조명을 받는 자리에 서기보다는, 행사의 흐름을 조율하는 자리에서 묵묵히 움직이는 경영자다. 그러나 이날만큼은 그의 존재감이 분명했다. 라스칼라 전 매장의 주류 공급과 품질 관리를 총괄해 온 공식 파트너로서, 그는 단순 협찬을 넘어 ‘프리미엄 경험의 설계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명품 공간에 어울리는 와인은 단순히 가격대가 높은 술이 아닙니다. 그 공간의 철학과 결을 같이해야 합니다. 한 잔의 온도, 보관의 안정성, 서비스의 리듬까지 모두가 브랜드의 신뢰와 연결됩니다.”

짧은 문장이었지만, 그 안에는 오랜 시간 축적된 유통 현장의 감각과 철학이 담겨 있었다.

국내 주류 시장은 최근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단순 수입·유통을 넘어, 공간 맞춤형 큐레이션과 브랜드 스토리텔링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다. 박정근 대표는 이러한 흐름을 누구보다 먼저 읽어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비엠스인터내셔날은 다년간 프리미엄 와인 유통망을 구축하며 안정성과 품질 관리라는 두 축을 동시에 다져왔다.

특히 고급 상권 내 복합 문화 공간과의 협업은 그의 전략적 판단이 만들어낸 결과다. 단순 납품 계약이 아닌, 공간의 콘셉트와 타깃 고객층을 분석해 주류 포트폴리오를 설계하는 방식은 업계에서도 선도적 시도로 평가된다.



명품과 와인, 그리고 ‘경험 자산’의 시대

라스칼라의 출범은 명품을 자산이자 문화로 재정의하려는 시도다. 그리고 박정근 대표는 그 문화적 완성도를 책임지는 또 다른 축이다.

오늘날 하이엔드 소비는 단순 소유를 넘어 ‘경험 자산’의 축적으로 이동하고 있다. 소비자는 제품을 구매하는 동시에 공간의 분위기, 서비스의 세심함, 그리고 그날의 기억을 함께 소비한다. 와인은 그 경험을 매개하는 상징적 요소다.

박 대표는 이를 두고 “와인은 브랜드의 마지막 한 획을 그리는 일”이라고 표현했다. 화려한 상품이 중심을 이룬 무대에서, 보이지 않는 디테일이 전체의 격을 결정한다는 의미다.

실제로 이날 행사에서 제공된 와인들은 단순히 테이블을 채우는 소품이 아니었다. 행사 콘셉트와 동선을 고려해 구성되었고, 서비스 인력의 동선까지 계산된 체계적 운영이 이루어졌다. 이는 단순 후원이 아닌, 하나의 ‘프로젝트’에 가까웠다.


“품질은 타협하지 않는다”…박정근 대표의 원칙

박정근 대표가 여러 차례 강조한 단어는 ‘신뢰’였다.

“고급 공간일수록 작은 실수 하나가 전체 이미지를 흔듭니다. 그래서 우리는 보관, 운송, 서빙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통제합니다. 품질은 선택이 아니라 기본입니다.”

그의 경영 철학은 단순하다. 그러나 단순하기에 더 단단하다. 국내 주류 시장이 가격 경쟁에 매몰될 때에도, 그는 품질 관리와 파트너십 신뢰 구축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비엠스인터내셔날은 단순 수입사가 아닌 ‘프리미엄 공간 운영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라스칼라와의 협업 역시 같은 맥락이다. 명품 유통의 새로운 구조를 선언한 플랫폼과, 경험의 완성도를 설계하는 주류 전문 기업이 만났다는 점에서 상징성은 작지 않다.



산업은 구조로 움직이고, 품격은 사람으로 완성된다

라스칼라가 제시한 복합 명품 거래소 모델이 유통 시장의 지형을 바꿀 수 있을지는 아직 단언하기 어렵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고급 소비 시장이 이제 제품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공간의 기획, 서비스의 정교함, 그리고 한 잔의 와인에 담긴 철학까지. 그 모든 것이 합쳐질 때 비로소 ‘브랜드’는 생명력을 얻는다.

그 밤 강남에서 울려 퍼진 축배의 순간, 많은 이들이 화려한 진열장을 바라봤지만, 진정한 완성은 잔을 채우던 보이지 않는 손길에서 비롯되었는지도 모른다.

명품이 신뢰라면,
와인은 그 신뢰에 깊이를 더하는 시간이다.

그리고 그 시간을 설계하는 이름,
(주)비엠스인터내셔날 박정근 대표는
조용하지만 분명한 존재감으로 프리미엄 산업의 또 다른 기준을 써 내려가고 있다.



글로벌외식정보 : 발행인  안형상기자(ahnhs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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