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외식정보=안형상 기자]
사진=마들식품 조용철대표
제25회 고성군 명태축제, 면류 명장 조용철 대표의 혁신 ‘17곡 냉면·명태 칼국수’로 빛난다
다가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3일간)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일원에서 열리는 제25회 고성군 명태축제가 성대한 막을 올린다.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한국 외식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새로운 메뉴가 선보여질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특히 (사)한국외식창업교육원 면류분과 명장대표인 마들식품 조용철 대표가 참가하여, 세계 최초로 개발한 ‘17곡 냉면’과 ‘명태 칼국수’를 현장에서 시식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단순한 음식 체험을 넘어, 한국 면류 산업이 지향하는 웰빙·건강·혁신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자리로 기대된다.
조용철 대표는 1983년 농심 입사를 시작으로 농심미분, ㈜미담(쌀면 제조전문) 창업, 경성대학교 조교수 임용, ㈜칠곡에프앤비(브랜드명: 7곡제면소)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40여 년간 면류 분야 한 길을 걸어왔다. 2025년 현재는 마들식품 대표로 재직하며, 면류 개발 명장 신청을 통해 한국 면 산업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있다.
그의 대표작인 ‘17곡 냉면’은 메밀, 현미, 기장, 수수, 보리, 옥수수 등 17가지 곡물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하여 풍미와 영양을 동시에 살려낸 세계 최초의 혁신 제품이다. 이는 단순한 여름 별미가 아닌 사계절 건강식으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웰빙 트렌드에 부합하는 차세대 K-푸드 전략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고성군 명태축제를 위해 조용철 대표는 지역 특산물인 명태와 자사 기술력을 결합한 ‘명태 칼국수'를 새롭게 선보인다.
그는 “40년 면류 제조 기술과 명태의 담백한 맛이 어우러져, 건강하고 차별화된 시식 경험을 관광객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명태 칼국수는 단순한 축제용 메뉴가 아니라, 지역 특산물과 한국 전통 면 문화의 융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곧 한국 식품산업이 지역과 상생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다.
세계 식품산업은 이미 ‘헬스 컨셔스(Health Conscious)’ 소비 흐름으로 재편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슈퍼푸드 열풍, 아시아의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조용철 대표의 17곡 냉면과 명태 칼국수는 한국 면 산업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이끌 잠재력이 크다.
글로벌외식정보 관계자는 이를 두고 “단순한 전통 음식의 재해석이 아니라, 한국 식품산업이 세계 웰빙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강력한 신호”라고 분석했다.
이번 명태축제는 단순한 지역 문화 행사를 넘어, K-푸드가 세계로 확장해 나가는 교두보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조용철 대표의 도전과 혁신이 더해진 이번 축제는, 전통의 명태와 미래의 면류가 만나 새로운 한국 식문화의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외식정보 안형상기자(ahnhs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