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외식정보=안형상 기자]
“이제 장인의 길도 인공지능을 이해해야 완성된다.”
외식업이 바야흐로 디지털 전환의 최전선에 섰다. 2025년 6월 23일, 사단법인 한국외식창업교육원은 미국 캐롤라인대학교 서울시 교대역 강의실에서 'AI를 활용한 명인·명장 업그레이드 및 외식창업지도사 1급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식 전문가들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AI 기술을 직접 체득하고, 자신의 브랜드와 장인정신을 디지털로 확장하기 위한 역사적인 자리였다.
이번 교육의 핵심은 구글의 첨단 인공지능 플랫폼인 제미니(Gemini)를 중심으로 진행된 실전형 AI 마케팅 전략.
진익준 교수(청운대학교·세종사이버대학교)는 명인·명장 신청 서류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방법부터, 나만의 이력을 강조할 수 있는 키워드 중심 자기 브랜딩, 프롬프트를 활용한 자기소개 영상 제작, 유튜브·SNS 콘텐츠 기획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활용법을 수강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했다.
진 교수는 강의에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이제는 칼만 잘 써서 명장이 되는 시대가 아닙니다. 콘텐츠도 잘 써야 명장이 됩니다. 디지털 시대의 장인은 AI를 통해 자신의 기술과 철학을 확장시켜야 합니다.”
이날 강의에는 현직 명인·명장은 물론, 오너셰프, 외식업 대표, 요리학원장, 외식창업 컨설턴트 등 다양한 직업군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열정과 몰입으로 가득 찬 강의실은 어느새 “장인의 디지털 재탄생”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뭉쳤고, 미국이라는 타지에서 펼쳐진 이 지식의 축제는 수강생들에게 오래도록 남을 감동을 안겼다.
수업이 끝난 뒤에도 질문과 피드백이 이어졌고, 자발적인 스터디 그룹까지 형성되며 “배움은 끝나지 않는다”는 철학이 교육의 여운으로 퍼져나갔다.
사진= 경남 창원시 요리학원 성미진원장. 부산시 수영구 더 글로벌요리학원 이진주 원장
① “제 삶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 외식 창업 컨설턴트
“50대 중반, 손맛과 경험 하나로 버텨왔지만 AI란 단어는 여전히 낯설고 두려웠습니다. 그런데 오늘 수업은 저에게 다정한 손을 내밀었습니다. AI는 멀고 차가운 기술이 아니라, 저의 인생을 다시 정리해주는 따뜻한 도구였습니다. 오늘은 저에게 ‘두 번째 시작’입니다.”
② “AI는 우리 기술을 더 멀리 보내줄 날개” – 현직 명장
“수십 년 한 길을 걸어온 장인의 기술이, AI라는 날개를 달았습니다. 저만의 요리철학을 어떻게 콘텐츠로 만들어갈지 오늘 배웠습니다. 이 강의는 명장의 품격을 디지털로 재해석한 아주 특별한 수업이었습니다.”
③ “칼을 놓지 않는 이유, 배움은 끝이 없기 때문” – 외식요리학원 원장
“후배들에게 항상 ‘끊임없이 배워야 산다’고 강조해왔지만, 오늘 그 말을 제게 다시 들려주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AI를 배우고 직접 활용하면서, 저는 다시 한 번 ‘처음처럼’ 배우는 설렘을 느꼈습니다. 학생들에게도 꼭 소개하고 싶은 최고의 교육입니다.”
사단법인 한국외식창업교육원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정기적인 AI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단순한 기술 전수가 아닌, 외식업계 종사자 각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로 확장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AI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손끝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 장인의 철학과 열정을 세계로 전하는 새로운 다리입니다.”
일시: 2025년 6월 23일(13:00~18:00)
장소: 미국 캐롤라인대학교 교대역 강의실
주최: 사단법인 한국외식창업교육원
강사: 진익준 교수 (청운대학교·세종사이버대학교)
주제: AI를 활용한 외식 마케팅 및 명인·명장 업그레이드 과정
주요 교육 내용:
구글 Gemini 기반 프롬프트 활용법
명인·명장 서류 정리, 자기 브랜딩 기법
AI 자기소개 영상 제작
외식창업지도사 1급 실무 마케팅 전략
SNS 콘텐츠 기획과 활용
수강 대상: 현직 명인·명장, 외식업 대표, 오너셰프, 요리학원장, 컨설턴트 등
이날 교육은 단순한 지식전달의 시간을 넘어서, 대한민국 외식업계가 기술과 전통의 가치를 함께 안고 미래로 도약하는 상징적인 첫걸음이었다.
사단법인 한국외식창업교육원은 앞으로도 외식 전문가들에게 '기술과 철학이 공존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외식업의 르네상스를 이끌어 나갈 것이다.
글로벌 외식정보 안형상기자